우리가 먹는 과일 (3)
5. 열대과일류
(1) 바나나
바나나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며 미숙한 것을 수확하여 후숙시켜 사용하면 전분이 당화하여 과당, 포도당 등으로 변화하므로 단맛이 증가한다. 바나나는 냉장고에 넣어 두면 저온장애가 발생하여 껍질이 단시간 내에 검게 변색되므로 종이에 싸서 햇빛을 피해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기면 오래 저장할 수는 없지만 당도는 가장 높은 상태가 된다. 바나나는 당질이 20%로 열량이 높은 과일로 칼륨이 380mg%로 많다
(2) 파인애플
파인애플의 원산지는 브라질이며 고유의 색상을 갖고 외피가 노르스름하고 후숙이 잘된 것으로 손으로 눌렀을 때 과육이 부드러운 것이 좋다. 파인애플은 충분히 익혀서 냉장고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의 함량이 15mg%이며, 단백질 분해효소인 브로멜린(bromelin)을 가지고 이어 고기의 연화를 돕는다. 파인애플 통조림은 브로멜린이 열에 의해 불활성화되므로 효소가 단백질의 분해를 위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육류연화를 위해서는 생 파인애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기질은 칼륨(107mg%)이 많다. 향기가 좋아서 많이 이용되며 생과일로 저장하기 힘들어 주스, 통조림, 슬라이스 등으로 가공된다.
(3)아보카도(avocado)
아보카도는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가 원산인 과일 중 지방 함량이 18% 정도로 높아 고소한 맛이 나고, 칼륨(720mg%), 비타민(0.21mg%)rk 다량 함유되어 있다. 모양은 서양배와 유사하며, 과일이 녹색으로 엽록소와 카로틴이 주요 색소이다
○ 손바닥으로 눌러 보았을 때 잘 눌러지는 것과 흠집이 없으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좋다
○ 변색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을 만들 때 아보카도를 제일 마지막에 손질하여 넣는 것이 좋으며 미리 썰어 놓은 경우에는 바로 우유에 담그거나 레몬즙에 뿌려 놓는다
○ 덜 익은 것은 짙은 청록색이 나며 살이 단단하고 맛이 무미하다
○ 완숙되면 약간 말랑말랑하며 구수한 맛이 나고 검보라색이 된다
계절과일 | |
계절 | 종류 |
봄 | 딸기 참외 앵두 미니토마토 토마토 |
여름 | 매실 자두 복숭아 수박 참외 포도 |
가을 | 석류 사과 배 밤 대추 감 유자 오미자 모과 |
겨울 | 귤 레몬 오렌지 자몽 레몬 |
○ 수돗물에 5분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30초이상 문질러 씻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경우 채소는 약 55%, 과일은 40% 잔류농약이 제거된다. 지나치게 많이 씻으면 오히려 영양소가 파괴된다
○ 숯, 식초, 소금을 탄 물에 씻는 사람이 많은데, 농약은 대부분 지용성이므로 식초나 소금, 숯을 물에 타서 씻는다고 농약이 더 만이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잔류화학물질과에서 실험한 결과 물로만 씻는 경우, 식초나 소금물에 씻는 경우, 채소전용 세제로 씻는 경우 농약의 제거 정도에 큰 차이가 없었다.
○ 딸기 – 표면적이 넓어 농약 흡수량이 많은데다, 잘 무르기 때문에 손으로 비벼 씻기가 곤란하다. 다른 채소보다 더 많이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하며, 특히 꼭지 부분은 농약이 상대적으로 많이 잔류하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바나나 – 수확 전 후에 대부분 보존제나 살균제 등을 뿌리거나 수확 후 훈증법도 사용한다. 하지만 껍질을 뚫고 속살까지 농약이나 보존제가 침투하지는 않는다
○ 포도 – 포도알 사이까지 깨끗이 씻기 어렵기 때문에 알알이 떼어내서 씻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송이째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헹궈 먹으면 큰 문제없다. 밀가루나 베이킹소다를 포도에 뿌려 씻으면 농약이 흡착해 더 깨끗해진다는 사람도 있으나 큰 효과가 없다
○ 사과 – 물에 씻거나 잘 닦아서 껍질째 먹어도 된다. 다만 꼭지 근처 음푹 들어간 부분에 상대적으로 많은 농약이 잔류하므로 껍질째 먹을 땐 이 부분을 먹지 않는 게 좋다
○ 오렌지,귤 – 신선도 유지를 위하여 식용 왁스로 코팅을 하지만 인체에 무해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6. 견과류
(1) 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밤은 대부분 일본에서 도입된 것으로 주산지가 남부지방에 편재되어 있다. 밤은 주름이 없으며 윤기가 나는 것과 개당 무게가 25g이고, 크기가 균일한 것이 좋다. 수분 함량이 60% 내외이기 때문에 건조가 쉽게 되고 건조하면 쉽게 썩으며 전분이 30% 가량이고 지방과 단백질이 거의 없어 얼게 되면 변질 부패한다. 밤은 저장성이 없어 빨리 부패하므로 밤을 말려서 보관하거나 통조림 혹은 병조림 보관한다. 통조림 제조 시 백반을 소량 넣으면 알루미늄 이온과 복합염을 형성하여 부서지지 않는다 밤을 말린 것을 황률이라 하고 약제로도 사용한다. 회복기 환자나 노인, 유아에게 적합한 자양식품이다 감기, 빈혈,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2)은 행
은행은 황색의 자극적인 냄새를 지닌 외종피 속에 들어 있다. 외종피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징코산을 포한한다. 은행잎도 의약품 제조에 이용된다. 은행은 천식, 빈뇨, 야뇨, 강장의 묘약으로 알려져 왔다. 주성분은 당질, 지방질, 단백질(5.4mg%)이며 카로틴, 비타민C(14mg%), 칼슘, 칼륨, 인(156mg%), 철(1.1mg%)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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